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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친환경 수세미 3개월 써보니 제일 오래가는 건 의외로 이거였어요

by qwanjk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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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수세미에서 친환경 수세미로 바꾼 지 3개월이 지났어요. 해초, 황마, 셀룰로오스 수세미를 번갈아 쓰면서 어떤 게 가장 실용적인지 직접 비교해봤는데 결과가 예상과 달라서 놀랐어요. 특히 내구성 면에서 가장 약할 것 같았던 수세미가 의외로 경제적이었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해초 수세미는 생각보다 빨리 닳지만 그래도 계속 쓰게 돼요

 

해초 수세미는 정말 부드러워요. 처음 사용할 때는 음식물 찌꺼기가 너무 잘 떨어져서 신기했어요. 2주 정도 지나니까 눈에 띄게 얇아지더라고요. 한 달쯤 되니까 구멍이 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상한 건 닳아서 얇아진 해초 수세미가 오히려 더 쓰기 편했다는 거예요. 작은 컵이나 좁은 병 입구를 닦을 때 더 잘 들어가거든요. 완전히 못 쓸 정도가 되면 화분 받침으로 썼다가 그대로 흙에 묻어버렸어요. 죄책감 없이 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사용 후에는 꼭 짜서 걸어두고 2-3일마다 햇볕에 말려줘야 해요. 한 번은 제대로 안 말렸다가 곰팡이가 생겨서 바로 버렸어요. 관리가 좀 까다롭긴 하지만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설거지할 수 있다는 게 마음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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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마 수세미가 3개월 넘게 가는 이유를 알았어요

 

황마 수세미는 처음엔 너무 뻣뻣해서 실패했나 싶었어요. 그런데 일주일 정도 쓰니까 점점 부드러워지더라고요. 3개월이 지난 지금도 형태가 거의 그대로예요. 세척력도 여전히 좋고요.

 

단점은 두께가 있어서 작은 식기나 컵을 닦을 때 불편해요. 그래서 가위로 반으로 잘라서 썼더니 훨씬 나아졌어요. 큰 냄비나 프라이팬 닦을 때는 황마 수세미가 제일 좋아요. 힘을 많이 안 줘도 기름기가 잘 닦여요.

 

황마 수세미의 특징:

 

  • 처음 사용 시 뻣뻣함 (일주일 후 부드러워짐)
  • 3개월 이상 형태 유지
  • 건조가 빨라서 위생적
  • 크기 조절 필요 (가위로 자르기 가능)

 

베이지와 브라운 톤의 다양한 천연 섬유 원단들이 겹쳐진 모습. 황마, 리넨, 면 소재와 체크무늬 패브릭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으며, 친환경 소재의 질감이 돋보이는 구성.

 

셀룰로오스 수세미는 거품이 잘 나서 세제를 아낄 수 있어요

 

셀룰로오스 수세미는 일반 스펀지랑 비슷해서 적응이 제일 빨랐어요. 거품이 정말 잘 나서 세제를 평소보다 반만 써도 충분했어요. 2개월 정도는 멀쩡하게 썼는데 그 이후부터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했어요.

 

습기를 머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서 매번 꽉 짜서 말려야 해요. 한 번은 싱크대 구석에 놔뒀다가 까맣게 변해서 버렸어요. 주기적으로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대리석 배경에 놓인 친환경 생활용품들. 천연 수세미, 루파 스펀지, 재사용 화장솜, 황마 주머니 등 제로웨이스트 욕실과 주방용품이 미니멀하게 진열된 모습.

 

3개월 써본 결과 용도별로 다르게 쓰는 게 답이에요

 

결국 한 가지 수세미만 쓰는 것보다 용도에 맞게 여러 개를 두고 쓰는 게 가장 효율적이었어요. 기름기 많은 팬은 황마 수세미로, 일반 그릇은 셀룰로오스 수세미로, 유리컵이나 와인잔은 해초 수세미로 닦으니까 훨씬 깨끗해졌어요.

 

비용으로 따지면 황마 수세미가 가장 경제적이에요. 3개월 이상 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해초 수세미를 추천해요. 짧게 쓰고 버려도 100% 자연 분해되니까 마음이 편해요. 여러분은 어떤 친환경 수세미를 써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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