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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HBO 드라마들 17선

qwanjk 2025. 3. 19. 20:55

1. 라스트 오브 어스

 
<라스트 오브 어스> (The Last of Us)는 너티 독의 동명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입니다. 2023년 방영된 이 시리즈는 크레이그 메이진(<체르노빌>)과 닐 드럭만(게임 원작자)이 공동 제작했으며, 페드로 파스칼이 조엘, 벨라 램지가 엘리 역을 맡았습니다.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인해 문명이 붕괴한 미국을 배경으로, 면역력을 가진 소녀 엘리를 반군 조직 ‘파이어플라이’에게 인도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조엘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원작의 감성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캐릭터의 관계와 세계관을 더욱 확장해 호평을 받았으며, 비디오 게임 원작 드라마 중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체르노빌

 
<체르노빌> (Chernobyl)은 2019년 HBO에서 방영된 역사 드라마로, 1986년 소련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다룹니다. 크레이그 메이진이 각본을 맡았으며, 요한 렌크가 연출하였습니다. 재러드 해리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에밀리 왓슨 등이 출연하며, 사고의 원인과 그로 인한 참혹한 피해, 이를 은폐하려는 소련 정부의 대응을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현실적이고 강렬한 연출, 정확한 고증,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3. 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은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HBO 드라마입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총 8시즌이 방영되었으며,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와이스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중세 유럽을 연상시키는 웨스테로스 대륙을 배경으로, 일곱 왕국의 권력을 둘러싼 귀족 가문들의 치열한 정치 싸움과 거대한 전쟁을 그립니다. 용, 마법, 백귀 등 판타지 요소와 함께 현실적인 정치극과 복잡한 캐릭터 서사를 결합하여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시즌의 전개가 급격하고 결말이 논란을 일으키며 일부 팬들의 실망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TV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드라마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에미상을 비롯한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했습니다.
 

4. 석세션

 
<석세션> (Succession)은 HBO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방영된 드라마로, 미국의 거대 미디어 기업을 운영하는 로이 가문의 권력 투쟁을 그립니다. 제시 암스트롱이 제작했으며, 브라이언 콕스, 제레미 스트롱, 키어런 컬킨, 사라 스누크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주인공 로건 로이(브라이언 콕스)는 세계적인 미디어 제국 ‘웨이스타 로이코’를 이끄는 냉혹한 기업가로, 그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후계 자리를 두고 자녀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현실적인 기업 경영과 가족 간의 복잡한 관계를 블랙 코미디와 정치 드라마의 요소를 결합해 날카롭게 풀어내며,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탄탄한 각본과 뛰어난 연기,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에미상을 포함한 여러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현대 TV 드라마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웨스트월드

 
<웨스트월드> (Westworld)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HBO에서 방영된 SF 드라마로, 마이클 크라이튼의 1973년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조나단 놀란과 리사 조이가 제작하였으며, 에반 레이첼 우드, 안소니 홉킨스, 제프리 라이트, 탠디 뉴턴, 에드 해리스 등이 출연했습니다. 드라마는 인간형 인공지능(AI) 호스트들이 운영하는 서부 시대 테마파크 '웨스트월드'를 배경으로, 점차 자아를 깨달아가는 호스트들과 이를 통제하려는 인간들의 갈등을 그립니다. 시즌이 거듭되며 인공지능의 진화, 자유 의지, 인간성과 기술의 관계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철학적인 주제와 복잡한 서사를 결합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초반 시즌들은 극찬을 받았으나, 점점 난해해지는 전개와 하락하는 시청률로 인해 시즌 4를 끝으로 조기 종영되었습니다. 그래도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연출로 SF 장르의 명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6. 뉴스룸

 
<뉴스룸> (The Newsroom)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HBO에서 방영된 정치 드라마로, 웨스트 윙으로 유명한 애런 소킨이 제작했습니다. 제프 대니얼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에밀리 모티머, 존 갤러거 주니어, 앨리슨 필, 데브 파텔, 올리비아 문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드라마는 가상의 뉴스 프로그램 뉴스나이트를 중심으로, 앵커 윌 맥어보이(제프 대니얼스)와 그의 제작진이 정치적 압력과 상업적 이해관계를 극복하며 진실을 전달하려 노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실제 사건을 극 속 뉴스로 활용하며, 저널리즘의 역할과 윤리를 심도 있게 탐구했습니다. 빠른 대사와 지적인 대본, 강렬한 연기와 사회 비판적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지만, 지나치게 이상화된 저널리즘과 논쟁적인 정치적 시각으로 일부 비판도 있었습니다. 총 3시즌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애런 소킨 특유의 날카로운 대사와 웰메이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7. 하우스 오브 드래곤

 
<하우스 오브 드래곤> (House of the Dragon)은 HBO에서 2022년부터 방영된 판타지 드라마로,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시리즈입니다. 조지 R.R. 마틴의 소설 불과 피(Fire & Blood)를 원작으로 하며, 왕좌의 게임의 약 200년 전을 배경으로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 일명 "용들의 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드라마는 용을 지배하는 강력한 가문 타르가르옌의 전성기와 몰락으로 이어지는 과정, 그리고 왕위를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을 그립니다. 매트 스미스, 올리비아 쿡, 패디 콘시딘, 엠마 다르시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으며, 화려한 연출과 깊이 있는 캐릭터 서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정치적 음모와 가문 간의 갈등, 그리고 장대한 용들의 전투가 주요 볼거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첫 시즌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두 번째 시즌이 제작 중입니다.
 

8. 부통령이 필요해 (Veep)

 
<부통령이 필요해> (Veep)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HBO에서 방영된 정치 코미디 드라마로, 미국 부통령과 백악관의 권력 싸움을 풍자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영국 시트콤 <The Thick of It>을 원작으로 하며, 아르만도 이아누치가 제작하였습니다.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가 주연을 맡아, 정치적 야망은 크지만 번번이 곤경에 처하는 미국 부통령 셀리나 마이어 역을 연기했습니다. 그와 그의 참모진이 정치적 위기와 황당한 스캔들, 끝없는 실수를 수습하며 권력을 유지하려는 과정을 블랙 코미디 스타일로 보여줍니다. 빠른 템포의 대사, 날카로운 풍자, 그리고 미국 정치 시스템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이 작품으로 에미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대 정치 풍자 코미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9. 밴드 오브 브라더스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는 2001년 HBO에서 방영된 10부작 전쟁 드라마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101공수사단 소속 이지 중대(Easy Company)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스티븐 앰브로스의 동명 논픽션 저서를 원작으로 합니다. 드라마는 미군이 유럽 전선에 투입되는 과정에서 겪은 전투와 희생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노르망디 상륙작전, 바스통 전투, 독일 점령까지 이어지는 이지 중대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사실적인 전투 장면과 인물들의 심리적 변화, 동료애를 깊이 있게 그려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리얼리즘이 돋보이는 연출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쟁 드라마의 걸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같은 제작진이 만든 <퍼시픽> (The Pacific)과 <마스터스 오브 더 에어> (Masters of the Air)로 이어지는 전쟁 3부작의 첫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10. 더 퍼시픽

 
<더 퍼시픽> (The Pacific)은 2010년 HBO에서 방영된 10부작 전쟁 드라마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후속작격인 작품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선에서 싸운 미 해병대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드라마는 미 해병대 제1사단과 제5사단 소속 병사들의 시점에서 태평양 전선의 주요 전투를 따라갑니다. 과달카날 전투, 펠렐리우 전투, 이오지마 전투, 오키나와 전투 등 일본군과의 처절한 전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병사들이 겪은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전쟁이 남긴 상처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전작인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유럽 전선을 다뤘다면, 더 퍼시픽은 태평양 전선의 잔혹성과 끔찍한 전쟁 환경을 강조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전쟁 장면, 몰입감 있는 연출, 병사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룬 이야기로 호평받았으며, 에미상 최우수 미니시리즈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11. 화이트 로투스

 
<화이트 로투스> (The White Lotus)는 HBO에서 제작한 블랙 코미디·풍자 드라마로, 2021년부터 방영되었습니다. 마이크 화이트가 제작했으며, 시즌마다 다른 캐릭터와 이야기를 다루는 앤솔로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드라마는 하와이, 이탈리아 등 초호화 리조트 ‘화이트 로투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상류층 고객들과 호텔 직원들의 관계, 사회적 위선, 계급 간의 갈등을 신랄하게 풍자합니다. 첫 시즌은 하와이, 두 번째 시즌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펼쳐졌으며, 제니퍼 쿨리지가 상류층 여성 타냐 역으로 두 시즌 연속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묘한 인간 관계, 날카로운 사회 풍자, 미스터리한 전개가 돋보이며, 유려한 연출과 세련된 대사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니퍼 쿨리지는 이 작품으로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세 번째 시즌은 태국을 배경으로 제작 중입니다.
 

12. 섹스 앤 더 시티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HBO에서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캔디스 부시넬의 동명 칼럼과 책을 원작으로 합니다. 대런 스타가 제작했으며,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드라마는 뉴욕을 배경으로, 칼럼니스트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와 그녀의 세 친구(사만다, 샬럿, 미란다)가 연애, 섹스, 커리어, 우정을 탐구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솔직하고 대담한 여성의 시각에서 사랑과 성을 다룬 점이 당시 혁신적이었으며,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과 트렌디한 뉴욕 라이프스타일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영 당시와 이후에도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며 비평적으로도 성공했습니다. 이후 두 편의 영화(2008년, 2010년)가 제작되었고, 2021년에는 후속 시리즈 <앤드 저스트 라이크 댓...> (And Just Like That...)이 방영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13. 소프라노스

 
<소프라노스> (The Sopranos)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HBO에서 방영된 범죄 드라마로, 데이비드 체이스가 제작했습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마피아 보스 토니 소프라노(제임스 갠돌피니)의 삶을 중심으로, 조직의 범죄 활동과 그의 개인적 고민, 정신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드라마는 뉴저지를 배경으로, 가정과 조직을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토니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내면의 갈등을 겪는 모습을 그립니다. 폭력적인 마피아 세계를 다루면서도, 인간적인 면모와 가족, 정신 건강 문제를 섬세하게 묘사해 기존 범죄 드라마와 차별화되었습니다. 비평가들과 시청자들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현대 TV 드라마의 혁명을 일으킨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을 포함해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제임스 갠돌피니와 에디 팔코(토니의 아내 카멜라 역)의 연기는 역사적인 명연기로 손꼽힙니다. 결말의 열린 해석 또한 오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TV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14. 유포리아

 
<유포리아> (Euphoria)는 2019년부터 HBO에서 방영된 하이틴 드라마로, 샘 레빈슨이 제작하고 젠데이아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스라엘 동명의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10대들의 복잡한 삶을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한 스타일로 그려냅니다. 드라마는 마약 중독에 시달리는 고등학생 루(젠데이아)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사랑, 성 정체성, 트라우마, SNS 문화, 중독 문제 등을 다룹니다. 감각적인 연출, 실험적인 촬영 기법,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운드트랙이 특징이며,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젠데이아는 이 작품으로 에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최연소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과감한 연출과 파격적인 내용 때문에 논란도 많으며, 청소년 시청에 대한 경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 시즌 3가 제작 중이나, 방영 일정이 미뤄지면서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5. 트루 디텍티브

 
<트루 디텍티브> (True Detective)는 2014년부터 HBO에서 방영된 앤솔로지 형식의 범죄 드라마로, 시즌마다 독립적인 스토리를 다룹니다. 닉 피졸라토가 제작했으며, 어두운 분위기와 심리적으로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 철학적인 대사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즌 1(2014)은 매튜 매커너히와 우디 해럴슨이 주연을 맡아 루이지애나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17년에 걸쳐 수사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려, 전설적인 시즌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시즌 2(2015)는 캘리포니아의 부패한 경찰과 기업 간의 음모를 다뤘으며, 복잡한 서사로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시즌 3(2019)은 마허샬라 알리가 주연을 맡아 1980년대와 현재를 오가며 어린이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아 시즌 1의 스타일을 되살리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근 시즌 4(2024, True Detective: Night Country)에서는 조디 포스터와 칼리 레이스가 알래스카에서 벌어진 연구원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여성 형사로 등장하며 새로운 스타일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몰입도 높은 전개로 범죄 드라마 장르의 걸작으로 평가받습니다.
 

16. 보드워크 엠파이어

 
<보드워크 엠파이어> (Boardwalk Empire)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HBO에서 방영된 범죄 드라마로,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마틴 스코세이지가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테렌스 윈터가 제작과 각본을 담당했습니다. 드라마는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의 정치인 겸 갱스터, ‘너키’ 톰슨(스티브 부세미)이 금주법을 이용해 부를 쌓고, 정치권과 범죄 조직을 동시에 장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실제 역사적 인물인 알 카포네, 럭키 루치아노, 마이어 랜스키 등이 등장해 사실감 있는 범죄 서사를 구성하며, 정교한 시대적 고증과 화려한 연출, 치밀한 캐릭터 심리 묘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첫 에피소드는 마틴 스코세이지가 직접 연출했으며, 이후 5시즌 동안 꾸준히 높은 완성도를 유지했습니다. 폭력적이고 정치적인 이야기, 그리고 금주법 시대의 미국 사회를 날카롭게 그려내며 에미상을 비롯한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현대 TV 범죄 드라마의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7. 피스메이커

 
<피스메이커> (Peacemaker)는 2022년 HBO Max에서 방영된 DC 코믹스 기반의 슈퍼히어로 드라마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에서 등장한 캐릭터 피스메이커(크리스토퍼 스미스)를 주인공으로 합니다. 제임스 건이 제작과 각본, 연출을 맡았으며, 존 시나가 주연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라마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피스메이커가 정부의 비밀 조직과 협력해 외계 생명체 ‘버터플라이’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코믹한 대사, 과장된 폭력, 진지한 감정선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기존 슈퍼히어로 장르와 차별화된 신선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블랙 코미디와 B급 감성을 활용한 유머, 강렬한 오프닝 댄스 장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비평과 팬들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DC 드라마 중 손꼽히는 작품이 되었고,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었습니다. 제임스 건의 유머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기존 DC 유니버스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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