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를 쓰기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어요. 처음엔 노션이랑 뭐가 다른지 몰랐는데 이제는 타나 없이는 일하기 힘들 정도로 익숙해졌어요. 특히 회의록 정리하거나 복잡한 프로젝트 관리할 때는 타나가 훨씬 편해요.
노드로 생각을 연결하니까 머릿속이 정리되더라고요
타나는 모든 정보를 노드라는 작은 블록으로 쪼개서 관리해요. 마치 마인드맵처럼 중심 아이디어에서 가지를 뻗어나가는 구조인데 이게 생각을 정리하는 데 정말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신제품 기획 이라는 노드 아래에 타겟층, 가격, 마케팅 이라는 하위 노드를 만들고, 각각 또 세부 항목으로 나눠서 정리하니까 전체 그림이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노션에서는 페이지를 왔다갔다 해야 했는데 타나는 한 화면에서 트리 구조로 쭉 펼쳐볼 수 있어요.
가장 좋은 건 슈퍼태그 기능이에요. 노드마다 #중요, #실행필요, #아이디어 같은 태그를 붙이면 나중에 필터링해서 볼 수 있어요. 회의록에서 액션아이템만 뽑아보거나 이번 주에 처리해야 할 일만 모아볼 때 정말 편해요.
AI가 알아서 정리해주니까 시간이 절약돼요
타나의 AI 기능은 정말 혁신적이에요. 긴 회의록을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AI가 자동으로 요약해주고 중요한 액션아이템까지 뽑아줘요. 처음엔 이게 제대로 될까? 싶었는데 써보니까 꽤 정확하더라고요.
음성 메모 기능도 자주 써요. 운전하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음성으로 녹음하면 AI가 텍스트로 변환해주는데 맞춤법까지 알아서 고쳐줘요. 예전엔 메모장에 대충 적고 나중에 다시 정리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자동화 워크플로우도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회의록 태그가 붙은 노드는 자동으로 요약하고 액션아이템은 할 일 목록에 추가되도록 설정했더니 업무 효율이 확 올라갔어요.
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어서 상황에 맞게 활용해요
같은 정보를 리스트, 테이블, 칸반보드, 캘린더 등 다양한 형태로 볼 수 있어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은 칸반보드로, 일정은 캘린더로, 업무 목록은 테이블로 보니까 훨씬 직관적이에요.
특히 데일리노트 기능이 마음에 들어요. 매일 자동으로 새 노트가 생성되는데 여기에 오늘 할 일이나 생각을 적어두면 나중에 날짜별로 찾아볼 수 있어요. 노션의 데일리노트보다 훨씬 가볍고 빨라요.
백링크 기능도 강력해요. 어떤 노드에서 다른 노드를 언급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는데 이렇게 쌓인 연결들이 나중에 지식 그래프처럼 보여요. 관련된 정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무료 버전은 노드 2만 개까지 쓸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충분해요. 하지만 AI 기능이나 고급 자동화를 쓰려면 유료 구독이 필요해요. 월 $8(Tana Plus)이나 $14(Tana Pro)인데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14일 무료 체험 기간 동안 AI 기능을 맘껏 써봤는데 없으면 아쉬울 정도로 편하더라고요. 결국 Plus 플랜을 구독했어요. 회의록 정리하는 시간만 줄어도 본전은 뽑는다고 생각해요.
아직 아쉬운 점도 있어요
모바일 앱이 좀 불편해요. 웹뷰 기반이라 폰트 크기 조절도 안 되고 반응 속도도 느려요. 급하게 메모할 때는 다른 앱을 쓰다가 나중에 타나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요.
태그를 글 중간에 넣을 수 없는 것도 아쉬워요. 노드 끝에만 태그를 붙일 수 있어서 긴 문장에서 특정 단어만 강조하고 싶을 때는 불편해요. 노션이나 옵시디언처럼 인라인 태그를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데일리노트도 오늘 날짜만 기본으로 보여서 어제나 지난주 노트를 보려면 따로 클릭해야 해요. 캘린더 뷰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긴 하지만 좀 더 편하게 탐색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타나는 단순한 메모 앱이 아니라 생각을 구조화하는 도구예요. 복잡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거나 AI 자동화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학습 곡선이 있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노트 앱으로는 돌아가기 힘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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