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퇴근길이나 마트에서 사람들 지켜보다 보니 문득 든 생각이 있어요.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 중에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들이 꽤 있더라고요. 저도 가끔 무심코 했던 행동들인데, 나만 불편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같이 한번 생각해 볼까요?1. 내 소리, 모두의 소음 : 이어폰 없는 영상 재생 퇴근길 지하철에서 유튜브 보는데 이어폰을 깜빡했던 적 있어요. 소리를 작게 틀었는데도 옆 사람이 살짝 인상을 찌푸리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내 기준에선 작은 소리라도 조용한 전철 안에선 꽤 크게 들릴 수 있겠구나. 특히 반복되는 소리는 정말 신경 쓰이더라고요. 지난번엔 누군가 게임 소리를 계속 틀어놓는 바람에 책 읽기가 힘들었어요. 이어폰 없는 날엔 그냥 영상을 자막으로만 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