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를 수세미에 뿌리면 실제로 세균이 줄어들어요. 식초의 산도가 5-7% 정도라서 대부분의 세균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거든요. 실험 결과를 보면 식초만으로도 상당한 세균 감소 효과가 있었는데, 100% 완벽하게 없애는 건 어려웠어요.

매일 설거지하는 수세미... 세균 때문에 찝찝했던 이유
저희 집 수세미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한 건 작년 여름이었어요. 설거지 후에 잘 짜서 말려놨는데도 며칠만 지나면 퀴퀴한 냄새가 났어요.
그때 검색해보니 수세미 1g당 세균이 변기보다 많다는 기사를 봤어요. 특히 대장균군까지 검출된다고 하니 정말 충격이었죠. 그래서 뭔가 해야겠다 싶어서 여러 방법을 찾아봤어요.
처음엔 매번 끓는 물에 삶는 게 제일 좋다고 해서 시도했는데, 솔직히 귀찮더라고요.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는 것도 철수세미는 안 되고, 플라스틱 수세미는 녹을까 봐 걱정됐어요.
식초로 수세미 소독 시작한 후 달라진 점들
그러다 식초 소독법을 알게 됐어요. 물 2컵에 식초 1컵 정도 섞어서 수세미를 담가두는 방법이에요. 처음엔 5분만 담갔는데 효과가 미미했어요.
20분 이상 담가두니까 확실히 냄새가 줄어들었어요. 실험 데이터를 찾아보니 식초에 5분 담갔을 때 세균이 99.6% 감소했다고 하네요. 베이킹소다까지 섞으면 99.8%까지 줄어든대요.
저는 이제 일주일에 2-3번 정도 식초물에 수세미를 담가둬요. 설거지 끝나고 식초물 만들어서 수세미 담가놓고 다른 일 하다가 헹구면 되니까 부담이 없어요.
식초 냄새가 걱정되실 수도 있는데, 잘 헹구면 냄새는 안 나요. 오히려 수세미에서 나던 악취가 사라져서 주방이 더 쾌적해졌어요.

식초만으로 부족할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식초가 세균을 99% 이상 줄여주긴 하지만, 완벽한 살균은 아니에요. 특히 면역력이 약한 가족이 있거나 여름철엔 더 신경 써야 해요.
한 달에 한 번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주면 좋아요. 이렇게 하면 세균이 100% 제거된다고 해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수세미라면 젖은 상태로 2분 돌려도 같은 효과가 있어요.
수세미 자체도 2-3개월마다 교체하는 게 좋아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수세미는 소모품이니까요. 저는 여분을 준비해두고 돌려가며 써요. 하나는 쓰고, 하나는 식초물에 담가두고, 하나는 말리는 식으로요.
요즘은 수세미 관리가 습관이 되어서 전혀 번거롭지 않아요. 식초 한 병이면 몇 달은 쓸 수 있고, 화학 세제보다 안심되니까 계속 이 방법을 쓸 것 같아요. 여러분도 주방 위생이 걱정되신다면 식초 소독 한번 시도해보세요.
2025.06.05 - [Life] - 주방 수세미 교체 주기
주방 수세미 교체 주기
수세미 2주에 한 번은 바꿔야 해요. 늦어도 한 달 넘기면 안 돼요. 이거 진짜 중요한 얘기에요. 왜냐하면 수세미 1㎠에 세균이 540억 마리까지 살 수 있거든요. 인간 대변에서 나오는 박테리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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