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DEX 거래자 수가 10월 이후 800만 명에서 100만 명 아래로 급감하면서 90% 넘게 떨어졌어요. 하지만 일일 거래량은 여전히 30억~5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가격도 220~230달러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요. ETF 승인 기대감이 컸던 10월 중순이 지났지만 결국 무산됐고, 시장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해요.
숫자로 본 거래량 감소의 충격
2025년 10월 초만 해도 솔라나 DEX에서 하루 800만 명이 넘는 거래자가 활동했어요. 그런데 한 달도 안 돼서 100만 명 아래로 뚝 떨어진 거예요. 이건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거의 붕괴 수준이죠.
더 놀라운 건 거래량이에요. 거래자는 90% 줄었는데 거래량은 30억~50억 달러로 거의 그대로예요. 평범하게 생각하면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에요. 사람은 10명 중 9명이 떠났는데 돈은 똑같이 움직인다? 이게 바로 시장이 지금 뜨겁게 논쟁하는 지점이에요.
한쪽에선 이게 알고리즘 거래 봇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해요. 실제 사용자는 떠났지만 자동화된 거래 시스템이 여전히 대규모 거래를 처리한다는 거죠. 반대편에선 고래들의 대량 거래가 거래량을 유지시킨다고 주장해요. 어느 쪽이든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불편한 진실이에요.
ETF 승인 무산, 그래도 가격은 버텨
시장이 10월 중순을 손꼽아 기다렸던 이유가 있어요. SEC가 여러 솔라나 ETF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10월 16일로 잡았거든요. 비트와이즈, 21셰어스, 그레이스케일 같은 굵직한 자산운용사들이 줄줄이 서류를 제출했어요.
하지만 10월 초 미국 정부 셧다운 위기가 터지면서 상황이 꼬였어요. SEC가 승인 절차 자체를 전면 개편하면서 개별 심사 방식을 폐지했거든요. 거래소들은 기존 신청서를 철회하고 새 체계로 다시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셧다운으로 실질적인 업무가 모두 멈췄어요. 결국 10월 승인은 무기한 연기됐어요.
이 소식에 시장이 폭락할 법도 한데 솔라나 가격은 220~230달러 선에서 버텼어요. 일부 투자자들은 이미 연기를 예상했고, ETF 승인이 궁극적으론 시간문제라고 보는 거예요.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태도와 새 SEC 위원장 폴 앳킨스의 성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는 기대감이 가격을 지탱하고 있어요.
봇이냐 고래냐, 그게 문젠데
거래자 90% 감소 vs 거래량 유지. 이 괴리를 설명하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어요.
첫 번째는 봇 지배 시나리오예요. 솔라나 생태계는 밈코인 열풍과 함께 펌프닷펀 같은 토큰 생성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알고리즘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이런 봇들은 24시간 쉬지 않고 거래하면서 엄청난 거래량을 만들어내죠. 문제는 이게 진짜 수요가 아니라는 거예요. 봇이 만든 거품이 빠지면 가격도 같이 무너질 수 있어요.
두 번째는 고래 집중 시나리오예요. 대형 투자자들이 여전히 솔라나를 대량으로 사고팔면서 거래량을 유지한다는 해석이에요. 실제로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10만 SOL 이상을 보유한 지갑들의 활동이 계속 포착돼요. 이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시장에 큰 파장을 만들죠.
어느 쪽이든 소매 투자자 입장에선 불리한 구조예요. 봇이든 고래든 일반인이 대응하기 어려운 상대들이거든요.
온체인 지표가 말하는 것들
활성 주소 수를 보면 상황이 더 명확해져요. 최근 30일간 솔라나 활성 주소가 약 16% 감소해서 1420만 개 수준을 기록했어요. 이건 13개월 만에 최저치예요. 네트워크 참여가 실질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죠.
반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30억 달러 이상 급증하면서 25% 성장률을 보였어요. 이건 아이러니한 상황이에요. 거래자는 떠나는데 스테이블코인은 늘어난다? 이게 의미하는 건 기관 자금이나 대형 투자자들이 여전히 솔라나 생태계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거예요.
DEX 거래량도 여전히 이더리움을 앞서고 있어요. 7월에는 124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죠. 레이디움 같은 솔라나 기반 DEX가 시장 점유율 46%를 차지할 정도예요. 표면적으론 생태계가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 사용자 참여는 줄어드는 모순이 존재해요.
시장 심리가 가격을 지탱하는 방식
ETF 승인이 연기됐는데도 가격이 버티는 이유는 시장 심리 때문이에요. 투자자들은 승인이 언젠가는 올 거라고 믿어요. 트럼프가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새 SEC 위원장은 암호화폐 친화적 인물이거든요.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솔라나 ETF가 승인되면 6개월 내에 3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거라고 전망해요. 이더리움 ETF 승인 후 자금 유입 패턴을 볼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죠. 가격도 300~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하지만 단기 변동성은 피할 수 없어요. 승인 기대감이 높아질수록 매수세가 몰리지만, 일정이 또 지연되면 실망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거든요. 지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건 이 두 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에요.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첫째, 거래량 숫자에 속지 마세요. 30~50억 달러라는 거래량이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참여자 수는 10분의 1로 줄었어요. 유동성이 생각보다 취약할 수 있다는 뜻이죠.
둘째, 온체인 지표를 꾸준히 모니터링하세요. 활성 주소 수, 고래 지갑 움직임, 거래소 입출금 패턴 같은 데이터가 가격보다 먼저 신호를 보내요. Solscan이나 Solana.fm 같은 블록체인 탐색기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요.
셋째, 포지션 크기를 조절하세요. ETF 승인 기대감이 있다고 해서 올인하는 건 위험해요. 거래량 감소와 사용자 이탈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불확실하거든요. 손절가를 명확히 설정하고,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솔라나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세요.
넷째, 외부 변수를 주시하세요. 미국 정부 셧다운이나 SEC 규제 변화처럼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시장을 흔들 수 있어요. ETF 승인 일정에만 집중하지 말고 거시경제 흐름도 같이 봐야 해요.
결국 시간싸움이 될 것
솔라나 거래량 감소는 분명 우려스러운 신호예요. 하지만 ETF 승인 기대감, 스테이블코인 성장, DEX 거래량 유지 같은 긍정적 요소들이 균형을 맞추고 있어요. 지금은 시장이 방향을 결정하기 전 숨고르기 단계예요.
ETF 승인이 실현되면 기관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가격이 급등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전까지는 변동성이 계속될 거예요. 거래자 감소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구조적 문제인지는 앞으로 몇 달이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거예요.
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이나 금융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위험을 수반하며, 투자 결정 전 반드시 개인적인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의 정보로 인한 손실에 대해 저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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