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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 연준의 딜레마 -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 버티면 고용 붕괴

by qwanjk 202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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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준은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재확산 사이에서 줄다리기 중이에요. 2025년 9월 18일, 연준이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4.25%로 낮췄어요. 하지만 이 결정은 고용시장 악화를 막기 위한 보험적 조치일 뿐,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전히 떨쳐낸 건 아니에요.

 

고용시장이 무너지고 있어요

 

2025년 8월 실업률은 4.3%로 상승했어요. 연준이 목표로 하는 4.0~4.2% 범위를 벗어났죠. 월간 신규 일자리 증가폭도 실업률 유지에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노동시장이 견고하지 않다고 평가하면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어요.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구인건수도 우려스러운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해고와 채용이 모두 제한된 상태에서 노동시장의 이상한 균형이 깨지면 실업률이 급등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어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식지 않았어요

 

금리를 내렸지만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어요.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9%를 기록했고, 7월의 2.7%보다 오히려 상승했어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파월 의장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근원 물가 상승률도 3%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어요. 주거비용과 보험료 같은 서비스 부문이 물가 둔화를 더디게 만들고 있어요.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요

 

2024년 12월 FOMC에서 연준은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4회에서 2회로 대폭 줄였어요. 점도표 중간값도 3.4%에서 3.9%로 상향 조정했어요. 불과 3개월 만에 연준 위원들의 전망이 매파적으로 바뀐 거예요.

 

10월 28~29일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추가 인하 가능성은 96%로 점쳐지고 있어요. 12월에도 한 차례 더 인하가 예상되지만, 그 이후 금리 인하 속도는 크게 느려질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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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셧다운이 판단을 더 어렵게 만들어요

 

정부 셧다운으로 핵심 고용 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연준의 정책 결정에 불확실성이 커졌어요. 연준은 ADP 민간 고용지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ISM 제조업지수 같은 민간 지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공식 고용 통계 없이 금리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은 연준에게 극도로 불편한 일이에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조해온 연준으로서는 정책 오류 가능성이 커지는 거죠.

 

연준 내부 이견도 심화되고 있어요

 

2025년 10월 FOMC에서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베스 해맥이 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졌어요. 9월 만장일치 결정과 달리 내부 의견이 갈리기 시작한 거예요. 일부 위원들은 금리 수준이 여전히 중립금리를 크게 넘어서지 못했다며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파월 의장은 현재 금리가 중립 수준에 상당히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정확한 중립금리 수준을 모른다고 솔직하게 인정했어요. 이런 불확실성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혼선을 키우고 있어요.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요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96%로 보고 있지만, 2026년 이후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려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추가 인하가 한 차례로 제한될 거라 보는 반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10월과 12월 두 차례 인하를 예상하고 있어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를 오가며 변동성이 커졌어요. 금리 인하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채권시장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어요.

 

결국 연준은 고용시장 붕괴와 인플레이션 재확산이라는 양날의 검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어요. 금리를 내리면 고용시장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위험이 있고, 금리를 버티면 인플레이션은 억제할 수 있지만 고용이 붕괴할 수 있어요. 파월 의장이 이번 금리 인하를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다고 표현한 것도 이런 딜레마를 반영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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