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남아 여행지는 어디를 가도 비슷한 느낌이에요. 발리, 다낭, 타이베이처럼 이미 유명해진 곳도 좋지만, 이왕이면 조금 더 조용하고 새로운 곳을 알려드리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이번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가 가본 곳들 중에 현지 분위기와 여유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 다섯 곳을 골라봤어요.1. 마이홍손 (Mae Hong Son) 태국 북서부 1️⃣ 어디에 있어요? 치앙마이에서 북서쪽으로 6시간 거리, 미얀마 국경 근처의 산속 도시예요. 유명한 파이(Pai)보다 훨씬 한적하고, 관광객보다 현지인 비율이 높은 지역이에요. 1년 내내 선선하고 안개 낀 고산 기후 덕에 공기 질도 좋고, 분위기도 깊어요. 2️⃣ 어떻게 가나요? 치앙마이 출발 버스: 5~6시간 소요국내선 항공 (방콕 → 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