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솔직히 피곤하지 않나요? 치솟는 배달비, 늦는 음식, 한숨 나오는 리뷰들까지. 한때 밀키트가 이 배달 피로를 대신할 대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반조리의 편리함과 내가 직접 했다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밀키트도 글쎄...라는 분위기입니다. 왜일까요?1. 밀키트, 더 이상 가성비는 아니다 우선 가격 문제부터 짚고 가야죠. 밀키트는 한 끼 가격이 배달 못지않게 올라 있어요. 찌개 하나에 12,000원, 파스타 하나에 14,000원? 그럴 바엔 그냥 배달 시킨다는 말, 요즘 자주 들립니다. 게다가 재료 하나하나 포장돼 있어 플라스틱 쓰레기도 꽤 나와요. 조리 시간도 의외로 번거롭고, 냉장 보관하다 까먹는 경우도 많죠. 한마디로 애매한 번거로움에 돈 쓰는 기분이라는 평가가 많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