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달러 규모 SOL이 거래소를 떠난 진짜 이유
2025년 7월 이후 무려 3억 7,200만 달러가 넘는 SOL이 거래소에서 사라졌어요.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이 자금들이 개인 지갑이나 스테이킹 플랫폼으로 이동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고래들이 이렇게 대규모로 자산을 옮기는 건 단순한 보안 문제 때문만은 아니에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솔라나의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예요. 이 업그레이드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속도를 80배나 빠르게 만드는 대규모 기술 개선이에요. 트랜잭션 최종 확정 시간이 150밀리초로 단축된다는 건, 우리가 카드 결제할 때처럼 거의 실시간으로 거래가 완료된다는 의미예요.
검증자 운영 비용도 80% 이상 줄어들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스테이킹 수익률이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거예요. 현재 솔라나 스테이킹 수익률은 약 7.16%인데, 이더리움의 3~4%와 비교하면 꽤 높은 편이에요.
거래소 밖으로 나간 SOL은 어디로 갔을까
Solscan이나 Solana.fm 같은 블록체인 탐색기로 추적해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보여요. 대부분의 자금이 콜드 월렛(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지갑)이나 Kamino Finance 같은 DeFi 플랫폼으로 이동했어요.
주요 이동 경로:
- 하드웨어 월렛으로 직접 이동 (장기 보유 목적)
- 스테이킹 풀로 이동 (수익 창출 목적)
- DeFi 프로토콜로 이동 (유동성 공급 목적)
- OTC 거래용 지갑으로 이동 (기관 거래 목적)
특히 17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본이 SOL 스테이킹에 들어갔다는 건 주목할 만한 신호예요. REX-Osprey SSK ETF 같은 새로운 투자 상품도 출시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온체인 분석 전문가들은 Nansen이나 Dexwhales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서 이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요. 고래 지갑에 라벨을 붙이고, PnL(손익) 분석을 통해 그들의 투자 전략을 파악하는 거예요.
알펜글로우가 바꾸는 솔라나의 미래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단순히 속도만 빨라지는 게 아니에요. 검증자들이 온체인 투표 대신 오프체인 투표를 하게 되면서 네트워크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블록체인에 직접 기록하던 투표를 외부에서 처리한 다음 결과만 기록한다는 뜻이에요.
알펜글로우의 주요 변화:
- 블록 최종 확정 시간: 2.5초 → 0.15초
- 검증자 운영 비용: 80% 이상 감소
- 동시 활동 검증자 수: 최대 2000명으로 제한
- 마이크로 보상 시스템 도입 예정
이런 기술적 개선이 고래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명확해요. 네트워크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면, 장기적으로 SOL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실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 전에도 비슷한 고래 움직임이 있었어요.
ETF 승인 기대감이 만드는 나비효과
2025년 들어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이 91%까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고래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또 다른 이유예요. ETF가 승인되면 일반 투자자들도 증권 계좌에서 쉽게 SOL에 투자할 수 있게 되거든요.
고래들의 행동 패턴을 보면:
- 거래소 유출량 증가 = 매도 압력 감소
- 스테이킹 비율 상승 = 유통 물량 감소
- DeFi 락업 증가 = 장기 보유 신호
이런 움직임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요. 단기 변동성은 커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가격 지지선 역할을 해요.
온체인 데이터로 고래 움직임 직접 확인하는 법
혹시 직접 고래들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싶다면, 몇 가지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요.
초보자용 도구:
- Solscan: 가장 직관적인 솔라나 탐색기
- Solana Beach: 스테이킹 정보 확인에 특화
- Phantom Wallet: 지갑 내에서 기본 분석 제공
중급자용 도구:
- Birdeye: 토큰 흐름과 가격 차트 분석
- Step Finance: DeFi 포트폴리오 추적
- Solana FM: 상세한 트랜잭션 분석
개발자라면 Solana Web3.js 라이브러리의 getSignaturesForAddress 메서드를 사용해서 특정 주소의 모든 거래 내역을 수집할 수도 있어요. 한 번에 최대 1000건씩 조회할 수 있어서, 반복 호출하면 전체 히스토리를 볼 수 있어요.
스테이킹 수익률 7%대가 의미하는 것
현재 솔라나 스테이킹 수익률 7.16%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에요.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후에도 이 수준이 유지되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에요.
검증자 운영 비용이 줄어들면서 더 많은 보상이 스테이커들에게 돌아갈 수 있어요. 게다가 VAT(Validator Admission Ticket) 시스템이 도입되면 검증자 참여가 더 효율적으로 관리돼요.
스테이킹 vs 거래소 보관:
- 스테이킹: 연 7% 수익 + 네트워크 보안 기여
- 거래소: 해킹 위험 + 거래소 파산 리스크
- 콜드 월렛: 완전한 통제권 + 스테이킹 가능
고래들이 선택한 건 명확해요. 장기 보유하면서 스테이킹 수익까지 얻는 전략이에요.
최근 페이팔 통합, R3와의 실물자산 토큰화 파트너십 같은 굵직한 뉴스들도 고래들의 확신을 더 강하게 만들고 있어요. 솔라나가 단순한 블록체인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되는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고래들의 이런 움직임이 항상 옳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수십억 달러를 움직이는 이들이 장기 보유를 선택했다는 건, 최소한 솔라나의 기술적 발전과 생태계 성장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가 그 확신의 중심에 있다는 것도 분명해 보이네요.
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이나 금융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위험을 수반하며, 투자 결정 전 반드시 개인적인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의 정보로 인한 손실에 대해 저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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