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으로 업무 자동화하려다가 오히려 더 복잡해진 경험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노션 자동화가 만능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써보니 안 되는 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특히 이 3가지는 정말 시간만 낭비했어요.
데이터베이스 연결할수록 느려지는 속도
노션의 가장 큰 장점이 데이터베이스 간 관계형 연결이잖아요. 프로젝트 DB, 업무 DB, 일정 DB를 서로 연결해서 자동으로 정보가 업데이트되게 만들려고 했어요. 처음엔 잘 돌아가는 것 같았는데 DB가 3개, 4개로 늘어나니까 로딩이 정말 답답할 정도로 느려졌어요.
예를 들어 프로젝트 상태를 바꾸면 연결된 모든 DB가 업데이트되는 데 5초 이상 걸리더라고요. 업무 중에 5초씩 기다리는 게 얼마나 답답한지 아시나요? 결국 관계형 연결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정말 필요한 것만 연결해서 쓰고 있어요.
더 큰 문제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느려진다는 거예요. 처음 몇 개월은 괜찮았는데 1년쯤 지나니까 DB 여는 것조차 버거워졌어요. 외부 자동화 도구인 Make나 Zapier를 연결해봤지만 이것도 설정이 복잡해서 차라리 수동으로 하는 게 나을 정도였어요.
모든 걸 자동화하려다 생긴 부작용
노션에 모든 걸 넣으면 인생이 자동화된다 는 유튜브 영상 보고 따라 했다가 완전히 실패했어요. 일기, 독서 기록, 운동 기록, 식단 관리, 심지어 물 마신 횟수까지 DB로 만들어서 자동화하려고 했죠.
문제는 이 모든 걸 입력하는 것 자체가 노동이 되더라고요. 매일 아침 노션 열어서 어제 뭐 먹었는지, 몇 시에 잤는지,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일일이 입력하는 데만 30분씩 걸렸어요. 자동화한다고 만든 시스템이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거예요.
특히 규칙이 복잡한 업무는 자동화가 거의 불가능했어요. 예를 들어 이메일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태그 달기 같은 건 조건이 너무 많아서 설정하다가 포기했어요. 차라리 수동으로 5초 만에 태그 다는 게 자동화 규칙 만드는 데 1시간 쓰는 것보다 효율적이더라고요.
결국 지금은 정말 반복적이고 단순한 것만 자동화해서 쓰고 있어요. 매주 반복되는 회의록 템플릿 생성, 프로젝트 완료 시 자동 보관 정도만요.
이미지와 파일 자동 저장의 한계
노션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이거예요. 이메일로 받은 첨부파일이나 구글 드라이브 파일을 자동으로 노션에 저장하려고 정말 많이 시도했는데 결국 실패했어요.
노션 API가 이미지나 파일 업로드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봤지만 너무 복잡하고 불안정했어요. 자동화 설정해놓고 며칠 잘 되다가 갑자기 멈추는 경우가 많았고 왜 안 되는지 찾는 것도 일이었어요.
특히 AI로 생성한 마크다운 내용을 자동으로 노션에 입력하는 것도 제한이 많았어요. 텍스트는 어느 정도 되는데 이미지나 복잡한 서식이 들어가면 깨지거나 아예 입력이 안 되더라고요.
지금은 중요한 파일은 그냥 수동으로 업로드하고 있어요. 자동화하려고 씨름하는 시간에 그냥 드래그 앤 드롭으로 올리는 게 훨씬 빠르더라고요.
이런 실패들을 겪으면서 깨달은 건 노션 자동화는 만능이 아니라는 거예요.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는 정말 유용하지만 복잡한 업무나 예외 상황이 많은 일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자동화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되고 정말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은 노션 자동화하다가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나요? 저처럼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오히려 그게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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