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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마이크로 은퇴 시작한 20대 직장인들 회사 그만두고 뭐하나 봤더니

by qwanjk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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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1~2년 정도 회사를 쉬는 게 유행이에요. 정년퇴직까지 기다리지 않고 젊을 때 잠시 쉬면서 여행이나 자기계발을 하는 걸 마이크로 은퇴'라고 부르더라고요. 실제로 제 주변에도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젊을 때 쉬는 게 낫다는 20대들의 속마음

 

최근 조사를 보니 Z세대 직장인의 65%가 마이크로 은퇴를 선호한다고 해요. 이유를 물어보니 절반이 '국내외 여행'을 꼽았고, 취미생활(15%), 번아웃 극복(11%), 자기계발(8%) 순이었어요.

 

제 동료도 작년에 3년차 때 퇴사해서 6개월 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나중에 늙어서 가면 체력도 안 되고 즐기기 힘들 것 같아서 지금 갔다 고 하더라고요. 돌아와서는 이전보다 연봉이 높은 회사로 이직했어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런 선택이 더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어차피 한 회사에서 정년까지 일할 것도 아니니까 중간에 한 번쯤 쉬어도 된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어요.

 

실제로 SNS를 보면 마이크로 은퇴 중인 사람들의 일상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거나, 요가 자격증을 따거나,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요. 다들 회사 다닐 때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들을 하고 있다 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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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해보니 현실적인 준비가 필수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실행하려니 쉽지 않은 부분도 있어요. 마이크로 은퇴를 망설이는 이유 1위가 경제적 공백 (32%)이고, 2위가 경력 단절 우려 (30%)예요.

 

저도 한 번 시도해보려고 계산해봤는데, 최소 6개월치 생활비는 모아놔야 하더라고요. 월세, 보험료, 식비 등 고정 지출만 해도 한 달에 150만원은 필요했어요. 거기에 여행이나 자기계발 비용까지 더하면 1년에 3000만원 정도는 준비해야 해요.

 

제 친구 중에 준비 없이 퇴사했다가 고생한 케이스도 있어요. 3개월 정도는 괜찮았는데, 통장 잔고가 줄어들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대요. 결국 계획했던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4개월 만에 다시 취업했어요. 최소 1년치 생활비는 모아놓고 시작해야 한다 고 조언하더라고요.

 

경력 단절 문제는 생각보다 덜 심각했어요. 요즘은 이력서에 공백 기간이 있어도 그 시간에 뭘 했는지만 잘 설명하면 오히려 플러스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휴직 기간에 자격증을 따거나 새로운 분야를 공부한 친구들은 더 좋은 조건으로 재취업했어요.

 

마이크로 은퇴 후 다시 일터로 돌아온 사람들

 

마이크로 은퇴를 끝내고 복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만족스러워해요. 한 선배는 1년 동안 쉬면서 코딩을 독학했는데, 기획자에서 개발자로 직무 전환에 성공했어요. 연봉도 30% 정도 올랐고요.

 

또 다른 지인은 8개월 동안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현지 스타트업들을 둘러봤대요. 그 경험을 살려서 해외 사업 담당자로 이직했어요. 쉬는 동안에도 뭔가 배우고 경험하려고 노력했다 고 하더라고요.

 

물론 실패 사례도 있어요. 막연히 쉬기만 하다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은 경우도 봤어요. 면접에서 그 기간 동안 뭘 하셨나요? 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 불리하다고 해요. 그래서 쉬는 동안에도 목표와 계획은 있어야 해요.

 

회사도 바뀌고 있는 분위기

 

이런 트렌드 때문인지 회사들도 변하고 있어요. 안식년 제도를 도입하거나 장기 휴가를 허용하는 곳이 늘었어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5년 근속하면 1개월 유급 휴가를 주는 제도를 만들었어요.

 

IT 기업들은 더 적극적이에요. 어떤 곳은 3년마다 3개월씩 유급 안식휴가를 주고, 또 다른 곳은 무급이지만 1년까지 휴직을 보장해줘요. 직원들이 리프레시하고 돌아오면 더 좋은 성과를 낸다 는 게 회사 측 설명이에요.

 

앞으로는 이런 문화가 더 확산될 것 같아요. 무조건 열심히 일만 하는 게 아니라, 적절히 쉬면서 자기 삶을 설계하는 방식이 보편화되겠죠. 다만 충분한 경제적 준비와 명확한 계획은 꼭 필요해요. 무작정 그만두는 건 위험하니까요.

 

마이크로 은퇴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인생의 쉼표 가 되려면 준비가 중요해요. 최소 6개월에서 1년치 생활비, 그 기간 동안의 구체적인 계획, 복귀 후의 방향성까지 고민해야 해요.

 

여러분도 마이크로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6개월치 생활비부터 모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쉬는 동안 뭘 할지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막연한 휴식보다는 목표가 있는 쉼이 더 의미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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