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핸드폰 살 때 제일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뭔지 아세요? 저는 항상 성능이랑 배터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다 칩셋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특히 갤럭시 폰을 쓰는 분들은 엑시노스랑 퀄컴 스냅드래곤 중 어떤 칩셋이 들어있는지 따져보셨을 거예요. 곧 나올 S26도 지역마다 다른 칩셋을 넣는다는 소식이 있어서 또 말이 많아지고 있어요. 오늘은 이 문제를 제 방식대로 풀어볼게요.
1. 갤럭시 S 시리즈 칩셋 변천사
삼성은 오래전부터 갤럭시 S 시리즈에 지역별로 다른 칩셋을 넣는 전략을 써왔어요. 유럽이나 아시아 일부 지역에는 삼성이 직접 만든 엑시노스를 북미와 한국 같은 지역에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넣었죠. 전 예전에 유럽여행 갔을 때 현지에서 산 갤럭시랑 제 한국 폰을 비교해봤는데 게임 돌릴 때 확실히 차이가 났어요.
갤럭시 S23은 좀 특별했어요. 삼성이 모든 지역에 퀄컴 칩만 넣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성능 논란 없이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근데 S24부터는 또 예전처럼 지역별로 다른 칩셋을 넣기 시작했어요. 다만 제일 비싼 울트라 모델은 다행히 모든 나라에서 퀄컴 칩을 썼죠.
이제 내년에 나올 S26 시리즈는 엑시노스 2600이나 2500이 다시 등장할 거라는 이야기가 많아요. 소문에 따르면 미국이랑 중국은 스냅드래곤 8 Elite 2를 유럽이랑 아시아 일부는 엑시노스 2600을 넣을 가능성이 크대요. 물론 울트라는 계속 전 세계 다 퀄컴 칩을 쓸 거라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S23처럼 그냥 모든 모델에 퀄컴 쓰는게 논란도 없고 좋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삼성은 자꾸 엑시노스를 밀어붙이려고 해요.
갤럭시 S26 화면 속에 숨은 UDC 카메라 정말 나올까요?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카메라 구멍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어떨까요?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 특히 울트라 모델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적용될지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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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엑시노스랑 퀄컴은 뭐가 다른가요?
이번에 나올 엑시노스 2600은 최신 기술로 만든대요. 2나노나 3나노 GAA라는 신기술을 써서 성능도 높이고 배터리도 아낀다고 해요. CPU는 10개의 코어로 되어있고 그래픽은 AMD랑 같이 만든 칩을 쓴대요.
반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8 Elite 2는 TSMC라는 회사의 3나노 공정으로 만들고 Oryon이라는 새 기술 기반의 8코어 CPU와 자기들이 만든 Adreno 830 그래픽을 쓴대요. 두 칩셋 다 인공지능 기능이 강화된 NPU도 들어갈 거라고 해요.
스펙표만 보면 둘 다 대단해 보이는데 실제로 쓰면 느낌이 다를 수 있어요. 지금까지 엑시노스는 벤치마크 점수는 괜찮아도 실제로 게임하거나 무거운 앱 쓸 때 렉걸리고 발열 심하고 배터리 빨리 닳는 문제가 많았거든요. 저희 동생이 엑시노스 모델 쓰다가 게임할 때마다 답답해서 결국 중고로 팔고 퀄컴 모델로 바꿨어요.
거기다 엑시노스는 발열이 심해서 여름에 야외에서 폰 쓰면 정말 뜨거워져요. 저도 한번은 엑시노스 모델로 지도 앱 켜고 길 찾다가 폰이 너무 뜨거워져서 손에 못 들고 가방에 넣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런 경험이 쌓이니까 소비자들이 엑시노스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지는 거죠.
3. 왜 소비자들이 이렇게 민감할까요?
같은 S26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가격 내고 샀는데 지역마다 성능이 다른 폰을 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분이 어떨까요? 특히 요즘처럼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다른 나라 버전이랑 성능 비교 영상 같은 거 많이 볼 수 있는 시대에는 더 서운할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엑시노스 칩셋은 발열이 심해서 고사양 게임 같은 거 오래 하면 자동으로 성능을 낮추는 현상이 자주 생겨요. 배터리도 퀄컴 모델보다 빨리 닳는다는 불만이 많고요. 제 친구는 엑시노스 버전 갤럭시 쓰다가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중간에 보조배터리 없이는 하루를 못 버틴다고 불평했었어요.
그리고 리뷰 사이트나 유튜브에서도 대부분 퀄컴 모델이 더 좋다는 평가가 많아서 엑시노스 모델 쓰는 사람들은 뭔가 손해 보는 기분이 들죠. 특히 인스타나 유튜브가 일상이 된 요즘에는 이런 불만이 엄청 빨리 퍼져나가요.
4. 삼성은 왜 자꾸 엑시노스를 고집하나요?
그럼 삼성은 왜 이런 불만에도 계속 엑시노스를 쓰려고 할까요? 여러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비용 문제가 크죠. 퀄컴 칩은 외부에서 사와야 하니까 비용이 더 많이 들어요. 자기네가 만든 엑시노스를 쓰면 돈을 아낄 수 있겠죠.
근데 더 중요한 이유는 기술 독립인 것 같아요. 애플처럼 자기만의 칩셋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면 삼성도 자체 칩셋 실력을 키워야 해요. 계속 남의 회사에만 의존하면 나중에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전 사실 삼성이 엑시노스를 개발하는 자체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아직 퀄컴만큼 좋지 않은데도 비싼 플래그십 모델에 넣는다는 거예요. 차라리 중간급 폰에 먼저 써보고 괜찮으면 플래그십에 올리는게 더 현명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5. S26 출시가 가져올 변화는?
내년에 나올 갤럭시 S26은 삼성의 칩셋 전략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 같아요. 만약 엑시노스 2600이 진짜로 스냅드래곤 8 Elite 2랑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면 삼성의 칩셋 기술이 드디어 제대로 된 거라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차이가 있으면 소비자들 신뢰는 더 떨어질 수 있어요. 요즘 폰 가격이 점점 비싸지는데 그만큼 소비자들도 더 까다로워지고 있거든요. 특히 샤오미나 비보 같은 중국 폰들이 좋은 성능으로 시장을 흔들고 있어서 삼성도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거예요.
가끔 기술 회사들은 벤치마크 점수만 신경 쓰는 것 같은데 실제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일상에서 쓸 때 느낌이에요. 게임이 끊기지 않고 배터리가 오래 가고 폰이 너무 뜨겁지 않은 것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더 중요하죠.
어쨌든 S26에서 엑시노스가 이런 기본적인 경험을 잘 제공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삼성이 이번에는 소비자 신뢰 회복하려고 정말 잘 만든 칩셋을 내놓았으면 좋겠어요. 경쟁은 결국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니까요.
참 그리고 혹시 여러분이 새 폰을 살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어떤 칩셋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사세요.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가 많으니 미리 리뷰도 찾아보시고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폰은 적어도 2년은 써야하는 물건인데 처음부터 후회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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