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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는데 AI가 끼어들 자리가 없는 이유

by qwanjk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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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크리에이트 하나면 누구나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2025년 현재 약 15,000원에 1회 구매만 하면 평생 사용 가능한 이 앱은 디지털 아트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구예요. 하지만 미드저니나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AI 이미지 생성 도구가 월 최소 1만 원에서 17만 원까지 구독료를 요구하며 시장을 흔들고 있어요.

 

디지털 아트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5.61억 달러에서 58억 달러 사이로 추정되고, 2030년까지 연평균 11.57%에서 17.3%씩 성장할 전망이에요. 그런데도 AI가 예술가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는 건 왜일까요.

 

프로크리에이트가 AI 생성 기능을 거부한 이유

 

2024년 8월, 프로크리에이트는 생성형 AI 도입을 명확히 거부했어요. 이 선언은 예술가 커뮤니티에서 큰 호평을 받았어요. 앱 개발사는 "우리는 예술가의 창의성을 돕는 도구지, 창의성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어요.

 

이건 단순한 마케팅 전략이 아니에요. 실제로 많은 예술가들이 AI 이미지 생성 도구의 발전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그리는 과정 자체에 가치를 두고 있어요.

 

아이패드 11세대가 2025년 4월 출시되면서 A16 칩을 탑재했지만, 정작 예술가들이 원하는 건 더 빠른 칩셋이 아니라 더 정확한 터치 감도와 애플 펜슬의 반응 속도예요.

 

데이비드 호크니는 아이패드로 무엇을 증명했나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80세가 넘은 나이에 아이패드를 집어 들었어요. 그가 만든 디지털 작품들은 단순히 기술을 사용한 결과물이 아니라, 60년 넘게 쌓아온 예술적 감각의 또 다른 표현이었어요.

 

호크니의 아이패드 드로잉은 기술이 예술가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확장한다는 걸 보여줘요. 그는 새벽에 일어나 햇살이 변하는 모습을 20분 안에 포착했고, 전통 회화로는 불가능했던 속도로 순간을 기록했어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도구가 아니라 눈이에요. 같은 햇살을 보더라도 호크니가 포착하는 색감과 구도는 일반인이 AI 프롬프트를 아무리 잘 써도 만들 수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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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지 생성 시장이 보여주는 역설

 

미드저니는 2025년 5월 버전 7을 출시하며 영상 생성 기능까지 추가했어요. 한 번의 명령어로 5초짜리 영상을 만들고, 최대 20초까지 연장할 수 있어요. 스탠다드 플랜은 월 $30(약 4만 원)이지만, 무제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해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AI 도구가 발전할수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새로운 직종이 생겨났다는 거예요. 결국 AI에게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내려면 인간의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2022년 콜로라도 주립박람회에서 미드저니로 생성한 작품이 디지털 아트 부문 1등을 차지했지만, 이건 오히려 논란만 키웠어요. 사람들은 "이게 진짜 예술이냐"고 물었고, 지금까지도 답은 나오지 않았어요.

 

시장 수치가 말하는 디지털 아트의 진짜 가치

 

NFT 아트 시장은 2022년 한 해에만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어요. 비플(Beeple)의 디지털 작품 '매일: 첫 5000일'은 785억 원에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렸어요. 이건 현존 작가 중 제프 쿤스와 데이비드 호크니 다음으로 높은 가격이에요.

 

하지만 이 작품은 5000일 동안 매일 하나씩 그린 작품을 모은 거예요. AI는 5000일을 기다리지 않아요. 클릭 한 번이면 끝이에요. 여기서 가치의 차이가 생겨요.

 

월 아트 시장(벽면 예술)은 2025년 668억 9천만 달러에서 2032년 1187억 9천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에요. 사람들은 여전히 물리적 공간에 걸 예술작품을 원해요.

 

아이패드 생태계가 예술가에게 주는 진짜 의미

 

아이패드 에어 M3 11인치 모델은 약 90만 원, 프로 M4는 130만 원부터 시작해요. 여기에 애플 펜슬 프로는 약 18만 원이에요. 초기 투자 비용만 최소 110만 원이 필요한 거예요.

 

그런데도 예술가들이 아이패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해요. 언제 어디서나 작업할 수 있고, 실수해도 몇 초 만에 되돌릴 수 있고, 레이어를 무한대로 쌓을 수 있어요. 이건 전통 미술에서는 불가능한 자유예요.

 

대학생 Bim은 아이패드와 프로크리에이트로 입시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전통 미술과 디지털의 균형을 찾았어요. 클라우드 동기화 덕분에 학교에서 시작한 작업을 집에서 이어갈 수 있었고, 이게 합격의 결정적 요인이 됐어요.

 

교육 현장에서 증명된 창의력 도구의 가치

 

애플의 'Everyone Can Create'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드로잉, 음악, 영상 제작을 가르쳐요. 덕성여중은 아이패드와 키노트 앱으로 사회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발표력과 협업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보고했어요.

 

가라지밴드, 클립스, 아이무비 같은 기본 앱들은 무료예요. 학생들은 별도 비용 없이 음악을 작곡하고 영상을 편집하며 창의력을 키워요. 이건 AI 도구가 아무리 발전해도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이에요.

 

중요한 건 도구를 다루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거예요. AI는 실패를 모르지만, 인간은 실패하면서 배워요. 이 차이가 창의력의 근본이에요.

 

예술가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법

 

최신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발하는 거예요. 어도비 프레스코, 클립 스튜디오 같은 앱들이 계속 업데이트되지만, 결국 이 도구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예술가의 정체성을 만들어요.

 

SNS 활동도 필수예요. 인스타그램, 비핸스에서 작품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게 중요해요. 디지털 아트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7.3%인 만큼, 기회는 넘쳐나요.

 

NFT, 메타버스, VR 아트 같은 새로운 영역도 계속 탐구해야 해요. 하지만 이 모든 건 예술가의 창의적 사고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요.

 

AI가 5초 만에 그림을 그려내는 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예술가의 손길이 닿은 작품을 원해요. 프로크리에이트가 AI 기능을 거부한 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철학이었어요. 아이패드는 예술가를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예술가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예요.

 

디지털 아트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거라는 전망은 기술의 승리가 아니라, 기술을 활용하는 예술가들의 창의성이 여전히 가치 있다는 증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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