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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수상,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작가

by qwanjk 202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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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2025년 10월 9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어요. 스웨덴 한림원은 "종말론적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하는 강렬하고 선구적인 작품 세계"를 선정 이유로 밝혔어요.

 

헝가리 23년 만의 쾌거

 

71세의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출신으로는 2002년 케르테스 임레 이후 두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예요. 그는 2015년 헝가리 작가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어요.

 

상금은 1100만 스웨덴 크로나, 한화로 약 16억 4000만 원이에요. 시상식은 12월 10일 스톡홀름에서 열려요.

 

한 문장이 수십 쪽, 독특한 문체의 거장

 

  • 한 문장이 수십 줄에서 수십 쪽까지 이어지는 만연체
  • 단락 구분이 거의 없는 실험적 서사
  • 프란츠 카프카와 토마스 베른하르트로 이어지는 중부 유럽 문학 전통 계승
  • 부조리와 기괴한 과잉 표현이 특징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믿기 힘들 정도로 깊이 파고드는 문장들, 엄숙함에서 광란으로 제멋대로 어조가 변하는 문체"라고 극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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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어요. "아마도 나는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독자들을 위한 작가인 것 같다"

 

그의 작품 세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어요.

 

  • 종말론적 불안과 실존의 황폐함
  • 몰락한 사회주의 체제 하 절망의 악순환
  • 동양 문화에서 영감받은 사색적 어조
  • 묵시록적 정서 속 역설적 아름다움 추구

 

국내 번역서는 6권, 신작도 곧 출간

 

알마 출판사가 국내에 출간한 작품이에요.

 

  1. 사탄탱고(1985)
  2. 저항의 멜랑콜리(1989)
  3. 서왕모의 강림(2008)
  4. 라스트 울프(2009)
  5. 세계는 지속된다(2013)
  6.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2016)

 

알마는 노벨문학상 에디션을 출간할 계획이에요. 신작 '헤르쉬트 07769'는 2026년 1월 출간 예정이에요.

 

데뷔작이 대표작, 영화로도 제작

 

1985년 데뷔작 '사탄탱고'는 몰락한 삶의 악순환을 그린 작품이에요. 헝가리 감독 벨라 타르가 이 작품을 7시간 30분짜리 흑백 영화로 만들었고, '저항의 멜랑콜리'도 영화화했어요.

 

평론가 수전 손택은 그를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으로 평가했어요.

 

수상 소감과 앞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문 중 전화로 소식을 들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스웨덴 라디오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매우 기쁘고 평온하면서도 긴장돼요. 오늘은 내가 노벨상 수상자가 된 첫째 날이에요"

 

1954년 헝가리 줄러에서 태어난 그는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후 프랑스, 중국, 일본, 미국 등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왔어요. 난해하고 도전적인 문체로 독자에게 깊은 사유를 요구하는 작가에요.

 

노벨문학상은 지난해 한강 작가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근처 작가를 선정하지 않았어요. 스웨덴 한림원은 지리적 다양성보다 문학적 가치에 집중한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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