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같은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크립토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어요. 2025년 9월 기준으로 토큰화된 자산 시장 규모가 이미 310억 달러에 달하는데, 주식은 아직 전체의 2% 수준에 불과해요.
24시간 거래가 현실이 되는 주식 시장
기존 주식 시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만 거래가 가능했어요. 하지만 토큰화된 주식은 크립토처럼 24시간 365일 거래가 가능해져요.
토큰화(Tokenization)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기술이에요. 쉽게 말해 주식 한 주를 디지털 코인처럼 만드는 거예요.
나스닥은 이미 SEC에 토큰화 증권 상장을 허용해달라는 규정 변경을 신청했고,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이 2025년 10월 14일에 종료돼요. 코인베이스도 토큰화 주식 서비스를 위한 SEC 승인을 추진 중이고, 로빈후드와 크라켄은 이미 해외에서 토큰화 주식 상품을 출시했어요.
실시간 결제로 사라지는 정산 리스크
현재 주식 거래는 T+2 시스템이에요. 거래 후 2일이 지나야 실제 결제가 완료되는 구조예요.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주식은 거의 실시간으로 결제가 이뤄져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통해 거래와 결제가 동시에 자동으로 처리돼요. 이걸 '아토믹 세틀먼트(Atomic Settlement)'라고 불러요. 중개기관 없이도 안전하게 거래가 가능해지는 거예요.
거래 비용도 크게 줄어들어요. 청산소, 보관기관 같은 중개자들이 사라지면서 수수료가 낮아지고, 소액 투자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돼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도 1달러부터 살 수 있다?
토큰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분할 소유예요.
버크셔 해서웨이 A클래스 주식 한 주가 60만 달러가 넘는다는 거 아세요? 일반 투자자가 사기엔 너무 비싸요. 하지만 토큰화되면 0.00001주 같은 극소량도 구매할 수 있어요. 마치 비트코인을 0.001개씩 사는 것처럼요.
크라켄 CEO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같은 곳에서는 토큰화 주식이 특히 인기가 많대요. 미국 주식을 사려면 엄청난 중개 수수료를 내야 했는데, 블록체인으로는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거든요.
해외 투자자도 미국 중개 계좌 없이 미국 주식 토큰을 살 수 있어요. 글로벌 금융 접근성이 확 높아지는 거예요.
월스트리트 거물들의 반발과 우려
모든 사람이 환영하는 건 아니에요.
9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시타델 증권(Citadel Securities)은 토큰화가 기존 거래 및 결제 과정에서 그들의 역할을 위협한다고 주장해요. "토큰화 증권은 규제 차익거래가 아니라 진정한 혁신과 효율성을 통해 성공해야 한다"고 SEC에 경고 서한을 보냈어요.
세계거래소연맹(WFE)은 블록체인 기반 주식이 실제 주주 권리나 시장 거래 보호 장치 없이 주식을 "흉내"만 낸다고 우려를 표명했어요.
실제로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주식 토큰"은 진짜 주식이 아니에요. 투표권도 없고, 배당금도 못 받고, 주주로서 소송도 못 해요. 그냥 주식 가격을 따라가는 파생상품일 뿐이에요.
SEC의 'Project Crypto'가 가져올 변화
SEC의 Paul Atkins 의장은 2025년 7월 31일 'Project Crypto'를 발표하면서 "증권의 오프체인에서 온체인으로의 이동은 아날로그 레코드에서 디지털 소프트웨어로 전환된 것과 같다"고 설명했어요.
SEC 위원 Hester Peirce는 "토큰화 기술이 매혹적이긴 하지만 마법은 아니다. 토큰화된 증권도 여전히 증권이다"라고 강조했어요. 즉, 블록체인을 사용해도 기존 증권법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는 의미예요.
주요 변화 예상:
- 즉시 정산: T+2에서 T+0로 전환
- 글로벌 접근: 국경 없는 투자 가능
- 프로그래밍 가능: 스마트 계약으로 자동화된 배당, 의결권 행사
- 투명성 증가: 모든 거래 기록이 블록체인에 영구 보관
시장 규모 전망과 실제 진행 상황
토큰화 자산 시장이 2025년 현재 2.08조 달러 규모이고, 2030년까지 13.55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요(연평균 성장률 45.46%).
맥킨지는 2030년까지 2조 달러, BCG는 최대 16조 달러까지 전망치가 다양해요. 만약 전 세계 주식의 단 1%만 토큰화돼도 시장 규모가 1.3조 달러를 넘을 거라고 바이낸스 리서치가 분석했어요.
현재 진행 상황:
-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토큰화 실험 중
- 골드만삭스가 2025년 말까지 3개의 토큰화 상품 출시 준비
- JP모건의 Kinexys 네트워크가 이미 1.5조 달러의 토큰화 거래 처리
해결해야 할 과제들
토큰화가 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니에요.
규제 불확실성: 국가별, 주별로 다른 규제를 어떻게 통합할지가 문제예요. 기존 금융사들이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어요. 단순히 면제 조치가 아닌 상세한 규제 검토를 요구할 거예요.
시장 조작 위험: 낮은 유동성과 익명 거래로 인한 가격 조작 가능성이 있어요. 과거 미러 프로토콜처럼 오라클 의존성이 높은 시스템은 기초 자산 붕괴 시 함께 무너질 위험이 있어요.
기술적 리스크: 스마트 계약 버그, 거래소 해킹, 개인키 분실 등 블록체인 특유의 위험이 존재해요.
투자자 권리 보호: 실제 주주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지, 파생상품과 어떻게 구분할지가 핵심이에요.
토큰화 시대를 준비하는 방법
토큰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에요.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리스크도 크다는 걸 인지해야 해요.
기존 시장과 토큰화 시장이 당분간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구조가 형성될 거예요. 규제가 명확해지고 인프라가 안정되면 점차 통합될 전망이에요.
개인 투자자는:
- 토큰화 주식과 실제 주식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기
- 투자 전 플랫폼의 규제 준수 여부 확인하기
- 주주 권리(투표권, 배당금 등) 보장 여부 체크하기
- 보안 관리(개인키 보관 등) 철저히 하기
토큰화가 금융의 미래인 건 분명해요. 다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기술적 혁신과 규제의 균형, 그리고 투자자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게 성공의 열쇠예요.
Disclaimer: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조언이나 금융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위험을 수반하며, 투자 결정 전 반드시 개인적인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의 정보로 인한 손실에 대해 저자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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