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저녁 김포공항에서 하네다로 출발하고, 하네다 근처에서 하룻밤 묵은 뒤, 내일 코펜하겐에서 경유해 최종 목적지인 레이캬비크로 가는 일정이에요. 정말 긴 여정이죠? 왠지 기내식만으로는 아쉬울 것 같아 기내 반입 음식에 대해 꼼꼼히 알아봤어요. 특히 2024년 9월부터 EU 공항들이 100ml 액체류 규정을 다시 도입해서 정보가 좀 헷갈리더라고요.
기본적인 고체 음식은 반입 가능해요
기본적으로 고체 형태의 음식은 기내에 가져갈 수 있어요. 개인이 소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양이라면 문제 없어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기 전 가져갈 간식으로는 이런 것들이 좋아요:
- 쿠키, 비스킷, 초콜릿 바
- 크래커, 칩스류
- 샌드위치
- 말린 과일, 견과류
- 조각 케이크, 파이 (크림이 약간 있어도 괜찮아요)
제가 유럽 여행 때마다 꼭 챙기는 것 중 하나가 홈플러스나 이마트에서 사 가는 과자와 초콜릿이에요. 이번에도 김포 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서 하네다에서 코펜하겐 가는 비행중에 먹을 거예요. 장시간 비행에서 달콤한 것 하나면 기분이 확실히 나아지거든요.
한식 중에서는 김밥이 최고의 선택이에요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김밥이 기내 반입 가능하다는 거 아세요? 한국인으로서 역시 김밥만한 기내 간식이 없죠. 김밥은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이나 비행 중에 먹기 정말 좋은 음식이잖아요. 알루미늄 호일로 싸서 간편하게 가져갈 수도 있고요. 다만 김치, 고추장 같이 액체성이 있는 반찬은 포함하지 않는 게 좋아요.
김밥 준비할 때 제 팁을 몇 가지 공유할게요:
- 알루미늄 호일로 잘 싸서 보관하세요
- 변질 걱정이 있으니 출국 당일에 준비하세요
- 남은 김밥은 기내에서 모두 먹거나 버려야 해요 (특히 유럽 입국 시 주의!)
- 인천공항 푸드코트에서도 포장 김밥을 살 수 있어요
- 냄새 때문에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해요
저는 하네다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룻밤 묵을 예정이라 한국에서 가져간 김밥을 저녁으로 다 먹고, 내일 아침 하네다 공항에서 간단한 과자만 몇 봉지 사서 코펜하겐행 비행기에 탈 생각이에요.

과일과 채소는 EU 내부 이동만 자유로워요
EU 국가 내에서 이동할 때는 과일이나 채소류를 기내에 가져갈 수 있어요. 하지만 인천이나 일본에서 유럽으로 갈 때는 EU 외부에서 EU로 들어가는 경우니까 과일과 채소 반입이 제한될 수 있어요. 식물 검역 문제 때문이니 주의해야 해요.
제가 지난번 인천에서 파리 갈 때 가방에 사과 한 개가 있는 걸 까먹고 가져갔다가 입국 시 버려야 했던 경험이 있어요. 이번에 하네다에서 코펜하겐으로 갈 때도 마찬가지일 테니 아예 과일은 챙기지 않을 생각이에요.
액체류는 100ml 규정이 엄격해요
이제 모든 국제선과 유럽 노선에서 액체류 제한 규정이 적용돼요. 특히 2024년 9월부터 EU 전역에서 100ml 규정이 다시 도입됐어요. 요구르트, 수프, 소스 등 액체 형태의 식품도 이 규정에 해당해요.
한국인이 자주 가져가는 음식 중에서 김치, 고추장, 된장 같이 액체성이 있는 음식은 100ml 이하만 반입 가능해요. 그러나 액체류 규정이 엄격해서 작은 소스용기에 100ml 이하로 담더라도 막상 검색대에서 체크하면 압수되니까 아예 포기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기 음식과 면세점 구매
아기를 동반한다면, 비행 중 필요한 양의 아기 음식과 음료는 100ml 제한에서 제외돼요. 아기와 유럽 여행을 가는 한국인 부모님들께는 좋은 소식이죠.
인천공항이나 하네다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면세구역에서 구매한 음료나 음식물은 용량 제한 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해요. 하지만 제가 코펜하겐에서 레이캬비크로 갈 때처럼 유럽에서 환승 시 다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면 제한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예를 들어, 인천-프랑크푸르트-마드리드 같은 경로로 가신다면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 시 이 점을 꼭 기억하세요.
EU 입국 시 식품 반입 추가 제한에 주의하세요
인천이나 하네다에서 유럽으로 갈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EU로 입국할 때 추가적인 식품 반입 제한이 있다는 거예요:
- 육류, 육가공품, 유제품: 반입 금지
- 생선, 수산가공품: 1인당 20kg까지 반입 가능
- 꿀, 달팽이 등 기타 축산물: 1인당 2kg까지 반입 가능
- 유아용 분유, 의료용 특수식품: 1인당 2kg까지 반입 가능
한국에서 가져가는 일부 식품은 이런 규정에 걸릴 수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해요. 특히 소고기 장조림이나 멸치볶음 같은 반찬은 규정에 걸릴 수 있어요.

항공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인천에서 유럽으로 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 항공사들은 기본적으로 EU 규정을 따르지만 일부 세부사항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저는 하네다에서 코펜하겐까지 스칸디나비아 항공을 이용할 예정인데, 출발 전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최신 규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거예요. 특히 2024-2025년에는 EU 공항들의 액체류 규정이 변경됐으니 출발 전 확인은 필수예요.
하네다-코펜하겐-레이캬비크 일정을 위한 전략
결론적으로 저와 비슷한 여정이나 인천에서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에 음식을 가져가려면 고체 음식 위주로 준비하는 게 좋아요. 김밥, 샌드위치, 과자류는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고, 액체성 식품은 100ml 이하로 제한해야 해요. 한국이나 일본에서 유럽으로 갈 때는 EU 입국 시 식품 반입 규정을, 유럽 내 환승 시에는 보안 검색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고요. 면세점에서 구매한 음식은 용량 제한이 없지만 환승 시 주의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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